라이프 트렌드/먹거리 트렌드

부산국제시장 먹자골목 돼지국밥 양산집에서 부산역 신발원 만두까지 오늘은 성공 했을까?

누적킹 2018. 12. 29.

얼마전 블로그 글에서 언급한바 있는 남포동 발냉채는 너무 일찍가서 오픈전이라 먹지 못하고 부산역 차이나타운 신발원 만두집은 내부 인테리어공사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다시한번 자세를 바로 잡아 오늘은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대문을 나서서 발 합니다. 코스는 대중교통이 아닌 기차를 이용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기차는 배차시간에 따라 기다려야한다는 단점외에 여러가지 장점을 제공 합니다.

절대 코레일 직원아님 홍보대사라도 되는줄 아는...

 

기차역 출발지는 물금역인데 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 왕래가 있는편이며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티켓을 예매해야지! 처음 타보는 부산발 기차라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창구원에게 물어봅니다.

물음 : 제일 빠르게 출발하는 기차는요?

답변 : 방금 떠났여~~~~~요!!!

 

아 이느낌은 뭐지요?  벼르고 벼르고 또 벼르고  별별 

다음 기차는 40분정도 기다려야된다고 합니다.  흐미 아까븐거!!

 

우짜면 좋으까이!   기다려야지 수 있습니까? 아직 아침도 먹지않아서 물금역 앞에 있는 짬뽕집으로 옆도 쳐다보지않고 달려 갑니다.

 

그 이름하여 모두의 짬뽕

공복으로 심사를 해야 고른평이 나올수 있는데...

그리하여 일단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쳐다봅니다. 아 !  눈에 들어오는것은 바로 이키 손목보호대 주방장님이 운동하시는 사진인가요?

 

저 손목아대를 끼면 웍에서 불을 뿜으며 슈 슉~~~휭휭  이런 

뭔 소리여 미친거아녀! 

 

 

 

A4지 밝은 주황색의 종이에 적혀있는 메뉴에는 크게 류 밥류 요리로 나뉘어져 있고  대표적인 면류에는 다른 중국집과 다르게 짬뽕 종류로 세분화되 있습니다.

 

굴짬뽕, 삼선짬뽕  짬뽕 매운단계1단계, 2단계 

개인적으로 매운것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보통으로...

 

 

 

 

메뉴판 뒷장을 넘기면 남미의 쾅쾅춤을 연상케하는 그 이름하여 멘보샤 ?

 

멘보샤 뭐지?  글쎄요 궁금하면 시켜 먹어봐야 하는데...  다음으로 미뤄주는 센스 (금전 압박으로)

 

기본 반찬인 파인애플(X) 아^^;  아니  단무지

 

왜 사진은 파인애플 처럼 생겼지?

 

 

 

아까 발권 했던 티켓을 거내 다시 한번 시간을 확인 해봤습니다.

 

짬뽕 한그릇 때리고 가면 얼추 시간이 맞겠지!!  무궁화호 요금은 2600원이고요! 참고로 새마을은 거의 두배에 해당 합니다.

 

직원에게 문의하였는데 확실히 기억나지 않네요!

기억나지않는건 짬뽕탓이야!!!

 

 

 

 

이거슨 맛집 스팅이 아니고 주관적인 개인의 성향이 좀 가미된 그러한 짬뽕 테스트입니다.

 

맛은 못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전문점이라고 자부하는 수준까지는 아닌것 같은 그런 맛!!! 무슨 맛인지 잘 아시겠죠!! (40년 경력의 맛이라고 소개된것에 대한 얘기임)

완전 개인적인것이기에 모두의 짬뽕 사장님 이글보시면 곤란할수도

 

 

 

 

언플러그 거리 공연 한국말을 곧 잘하는 브로형을 응원 합니다

추운 날씨인데 고생하세요!!

 

드됴 경유지인 부산역에 도착 20분만에 달려주는 스피드 (기차 다시보이던데) 하철로 이동하는것이 정석인데 오늘은 내맘데로 바꿔보기해서 버스로 이동 합니다.

 

개인적으로 버스를 싫어 합니다. 장거리 여행때 우웩 했던 기억 때문에(트라우마)하지만 두정거장 정도는 얍실하게 커버하기로 맘 묵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남포동에 도착하여 맨먼저 달려가는집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야 신창토스트  뿅!

 

 

아! 뿅 했더니 신짱이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자리가 없어 기다리다가 잽싸게 앉았습니다. 신짱이 저를 반겨주고 있네요. 

 

 

 

신창토스트는 맛없다... 아니 여느 토스트에 비해 보통의 맛이다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고 전부 맛있는 맛집은 아닙니다.
 
물론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다는 전제가 되지만... 하지만 그 보통의 맛과 느낌은 다른집에서는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부모님이  자주 이용하던 단골집이 부모님과 손을 잡고 시장을 따라가서 맛보던 한그릇의 콩국이 시간이 흘러 기억 저너머에 자리잡고 있다가 이제는 가족들과 근처 시장을 찾으면 잊지않고 방문하던 향수의 맛집으로 변해 있는 그런 보통의 맛집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감성적으로 나오는거야 그만 혀!

 

여전히 좁은 가게안에 손님들로 가득! 10명정도만 들어가면 가득입니다.

 

 

 

콩국 먹으면서 위를 한번 쳐다보면 연예인 사진이 아닌 사장님과 손님들이 함께 찍은 사진들이 30-40년전 사진들이라고 추측이 됩니다.

 

 

신문지를 받침 삼아 아무렇게나 놔둬도 정겨운 우유 빛깔 국...  그 위에 떡 사리가 퐁당 .. 사장님의 보조 사모님께서 항상 물어봅니다.

 

설탕은 넣어요?  기본적으로 설탕을 넣어주시는데 한번씩 저렇게 물어본답니다.

저는 넣지 않는걸로..!                 

 

     ( 그랬더니 완전 밍밍한 이맛은 뭐다냐)

 

 

항상 그래왔듯이 햄, 치즈 토스트 시킵니다.

 

기본 모드도 있지만 살짝 가미한쪽이 토스트 같은 느낌입니다.  주관적인 평가

 

국제시장을 지나 일명 통시장이라는곳을 지나고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대왕 타코야끼 보이시죠. 요즈음 지방의 재래시장 트랜드는 저러한 퓨전 메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먹거리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맛만 있으면 되잖아요!!!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뭐! 오감을 자극하면 더 좋겠죠!!

 

 

 

오늘 돌아본곳중 줄이 제일 많은곳중 하나 이가네 뽁이 이 집은 저도 알지 못하는집이였는데 방송을 타고 난뒤 어느새 거대 공룡이 되어있는 집입니다.

 

맛을 보고 싶어 줄을 설려다가 한나절은 걸릴것 같아 다음으로 미뤄주는 센스!!

 

간판에 부산3대 빵집이라고 되어 있는데 자가평가인가요?   

 

뭥미!  겐츠베이커리입니다! 빵 덕후는 아니지만 나름 빵집들은 많이 알고 있는데 !!!

알기는 뭘 알아!  개뿔 한달에 빵값으로 소득의 30% 정도는  해야 빵 덕후지!!!     흥 칫  뽕

 

위 그림의 아이가 신상이라고 나와서 득템해 봅니다.

 

맛은 집에가서 하는것으로

 

부평점은 베스트는 딸기스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돼지국밥집인 양산집입니다.

 

방송을 타고나서 이렇게 줄을 많이 서 있습니다 20 여명정도 ... 학교와 군대때에는 줄을 잘서야된다는데  이건 뭐 가는곳 마다 줄을 서야되니...

줄서서 먹는것 좋아하시는분들도 계시던데 

 

부산에는 돼지국밥이 유명하긴한데 오래전부터 명맥을 유지해오던곳이 있고 다른지방에서 들어오신분이 돼지국밥을 해서 유명해진곳도 있습니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맛만 있으면 돼 !   맞고 말고요!!!!

 

일정이 촉박해서 양산집 돼지국밥 포스팅은 다음 시간에 하겠습니다. 

 

국제시장 깡통시장 비빔당면을 모르면 ... 모르쇠

정말 향수음식, 서민음식, 가장 기본적인 먹거리

특별한것이 아니기에 특별하다. 아무것도 들어 있지않고 뜨거운물에 데친 면에 기본야채에 오뎅과 양념장에 비벼 먹던 그맛!!!

 

그전부터 소문나서 원조 비빔당면 집에서 먹기도하고 근처 분식집에는 온통 당면을 팔고 있으니 비슷한 맛을 원하면 아무데서나 먹을수 있는 음식입니다.

 

방송의 힘은 어마어마하지요! 지금은 그전처럼 바빠보이지는 않습니다.

 

당면 한그릇은 국수보다 목넘김이 수월하기에 금방 회전이 됩니다. 줄서지않아도 언제던지 오케이!!!

 

 

 

 

 

 

맛집 투어는 체력이 9할이다 

포장하지말고 배에 넣어서 가자!

다니다 지쳐서 커피 한모금하려고 들렀습니다. 광복동 JM입니다. 커피맛이 괜찮다고해서리...

 

 

아! 하트 오랜만이여요!!! 요즈음 하트 받기가 힘듭니다. 세상이 각박해져서

 

뭔노무 세상 타령이야! 군소리 말고 커피나 쳐 머거

 

 

 

 

 

커피 한모금에 바닥에 시선을 두니 따뜻한 색감의 크랙이 눈에 띄어 사진에 담았습니다. 앞만 보고 다니지 말고 가끔씩 바닥도 보고 다녀야 합니다.

 

크랙이 어떤 무뉘인지 연상되는 그림은 없는지? 예전에는 동전도 잘도 줍고 했는데 요즈음은 카드세상이라 그런지 에누리가 없습니다!

 

 

실패하지않는 달인집도 있더라

개인적으로 추천 모드

맛집이나 달인집으로 소문난곳에 막상 가서 맛을 보면 사람들마다 불호가 있습니다.

 

물론 90%이상 나오는 집이 있긴하지만 제 개인적인 막상 먹어보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올시다 집이 상당수 인듯 합니다.

 

하지만 찐빵달인 집은 저에게는 얼추 좋은 점수를 매길수 있는집입니다.

 

이집은 만두와 찐빵 두가지와 꽈배기도 있는데 메인 메뉴는 찐빵입니다.

 

찐빵안의 팥은 많이 달지 않고 팥 알갱이가 간혹 씹히면서 진한 팥향이 올라옵니다.

 

시중에 있는 제과점이나 이름있는 집에 파는 팥이 들어 있는 빵은 과한 설탕절임으로 미간을 찌푸리거나 절반은 먹다가 마는일이 있습니다.

 

배불러서 그려!

 

그리고 빵은 반죽이 잘되서 그런지 아니면 발효가 잘되서 그런지 밀가루의 겉도는 식감 쉽게 말해서 입안에서 뭉침이 들합니다.

 

  발효종을 프랑스에서 들여온건가?

 

더 중요한 포인트는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8개 오천원입니다. 물론 가격이 더 싸게 파는곳도 있지만 맛을 보시면 제가 한말이 무슨 말인지 공감하실겁니다.

 

이건 비밀인데요! 다른데 말하지 않기로 약속하세요

 

카드는 안됩니다.

 

온리 현금만 카드를 주머니에서 꺼내는 순간 꽈베기로 싸대기를....

 

박리다매가 가게이념이라는 찐빵 빚는 보조아주머니가 말씀하십니다

 

 

 

 

신발원에는 신발을 팔지않는다

신발을 신고 기다려야 한다

 

 

이전 포스팅에 신발원에 방문후 그냥 돌아서야 했기에 오늘은 기필코 도전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입구에 들어선 순간  우~  와

 

약20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대기자 명단에 기록후 맞은편에도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은 안 비밀

 

새롭게 리모델링후에는 중국빵과 꽈배기는 2층에서 만든다고 문에 붙여났습니다.

 

 

 

신창토스트와 마찬가지로 제가 공감하는 부분 바로 이 한마디로 다 풀릴듯 합니다.

 

추억과 맛이 공존하는...

 

기다리면서 윈도우 너머 실내를 스냅 했습니다.

 

실내 좌석이 몇개되지 않습니다. 주방을 좀 더 배려했나봅니다. 실내 좌석이 적다보니 기다리다가 포장해서 가시는분들이 많습니다. 포장은 줄을 서지 않아도 되거든요!!!

 

 

 

약30분을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왔습니다.

 

식사라기보다 대부분 손님들이 만두만을 먹기에 회전율이 빠른편입니다. 소스접시가 나왔는데 오른쪽은 일반적으로 볼수 있는 장이고 왼쪽은 마늘장 같은 느낌이....

 

방안은 지금 보시는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왼쪽주방에서는 만두를 빚고 오른쪽 주방에서는 찌고 튀기고하는 업무 분담이 되어 있습니다.

 

주방안에서의 의사소통은 당연히 중~ 궈

중국어로 얘기 합니다. 

 

대표 메뉴인 찐만두와 군만두를 시켰습니다

 

 

아!  뜨거워  안에 육수 보이시죠!!

 

 

 

 

 

전체적인 평가를 해보면 개인적으로 군만두보다는 찐만두가 제입에 맞았습니다.

 

만두속은 군만두와 찐만두가 같은 맛이었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한것치곤 니즈를 줄여주긴 했으나 ... 하지만 만두맛은 다른집에서 맛볼수 없는맛인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이렇게 투어가 끝나고 기차 종착역에 도착 했습니다. 참고로 물금역 시간표를 올립니다.

 

참고하시고 지하철이나 버스외에도 기차를 이용한 부산투어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추억과 맛이 공존하는 투어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

 

인제 그만 무거도 안되겄나? 

 

 

by 누적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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