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먹거리 트렌드

울산 맛집 언양기와집 불고기 한우육회까지... 백종원 언양불고기 비교도 안돼!

누적킹 2019. 9. 27.

울산 맛집 언양기와집 불고기 한우육회까지 백종원 언양불고기 비교도 안돼! - 비가 보슬보슬 내립니다. 비가 오면 삼겹살에 소주한잔 생각나지만 점심때인지라 석쇠불고기가 생각나 언양불고기를 먹으러 출발 합니다.

 

 

 

언양 기와집불고기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 86
예약전화 : 052-262-4884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언양기와집불고기는 오래전부터 다니던곳인데 정말 가끔 생각나면 들리는곳입니다. 한우 불고기는 전국에 유명한 집단촌이 이미 형성되어 있으며,  아직까지도  손가락에 들어갈정도의 지역은 경남, 울산, 부산지방쪽에 언양불고기가 명맥을 유지하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우는 양념 고기보다 생고기를 좋아하지만 언양불고기는 달짝지근한 간장 양념과 어우러져 석쇠에 구워 불향기와 함께 마늘 양념이 베겨 한우 특유의 풍미와 식감까지 어우려져 어른 아이할것없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언양기와집불고기의 맛은 처음 입에 넣으면 간이 들 베긴듯한 느낌과 함께 약간의 터벅한 질감이 있어 아 ! 이게 뭔 맛이야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번 세번 입에 넣게되면 곧 반전을 이루며 그 맛이 아니라는 황홀감을 맞이하게 됩니다. 물론 이 맛의 평가는 개인적인 기준이며 모두가 그렇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돼지고기와 달리 한우는 육즙과 같은 포텐을 찾기보다는 진미 즉 진하고 구수한맛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 집 불고기가 그러한 맛을 내기에 젊은 사람들의 진한 양념 맛을 좋아하는 기대치를 바라는것 보다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의 향수를 달래는 그러한 맛에 가깝다는 표현이 정답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한 좋은맛을 뒤로하고 한우의 특성상 가격이 있는지라 대중식사 스타일은 되지 못해 아주 가끔식 즐겨찾기를 하고 있습니다. 언양불고기는 이름은 같으면서도 음식점마다 그 맛과 모양이 달라 혼돈하는 경우가 더러 많이 있습니다.

 

그 범주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떡갈비 형식으로 페티 모양으로 구워져 나오는식당이 있고 두번째는 고기 자체 불고기 모양 그대로 양념되어 나오는곳으로 나뉩니다.

 

개인적으로 떡갈비 모양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원조 언양불고기 하는곳에가지 못할 경우 부산광안리 언양불고기, 철마, 봉계등 언양불고기만 전문으로 하는곳이 많이 있어 기호에 맞는 장소를 선택 하시면됩니다.

 

 

 

오늘 찾아간곳은  언양기와집불고기는 실제 정문에서 보면 기와집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주위를 둘러보면 불고기집이 여러군데 주위에 있습니다.

 

예전부터 기와집 모양을 계속 보관하고 내려 왔는지는 알수 없으나 곳곳에 리모델링한 흔적이 보입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이는곳은 방으로 이루어진 장소입니다. 방이 많지는 않고 3개 호실정도 사랑방식으로 별실을 이루고 있습니다.

 

단체 손님이나 개별적으로 삼삼오오 모임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 해야할듯 보이며 주말에는 예약을 받지않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당에는 이렇게 나무, 화초나 관상식물들로 조경을 해 놓았고 마당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 가면 꽤 너른 주차장을 완비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식사시간때에 방문하시면 주차할곳도 없고 대기를 타야 합니다. 물론 발레 파킹도 복불복으로~~

 

 

 

 

입구 앞에 울주 맛집으로 선정 되었다는 명패가 붙어 있는데 고메 레스토랑 2019-2022(3년간) 한번 지정하면 3년을 보증한다는 마크까지 있습니다.

 

 

 

전통음식점이며 주식회사 언양기와집불고기이며 울산시에서 하사한 전통음식점이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피크타임에 오시면 대기를 보통 타야합니다. 10명에서 20명정도 대기하는 경우가 수시로 있습니다.

 

 

 

 

들어가서 자리에 앉게되면 주문을 하고 좀 기다리면 메인 요리인 석쇠불고기가 등장 합니다. 우선 봐서는 특별함이 없어 보입니다.

 

여기는 식탁이나 좌석이 없어 모두 방바닥에 좌식으로 앉아야해서 나이 많으신분이나 거동이 힘드신분들은 굉장히 불편할수 있습니다.

 

 

 

 

 

 

 

 

 

 

언양불고기만 먹어서는 절대 섭섭하니 육회도 시켜서 맛을 보기로 합니다. 육회는 겉보기는 어느 식당이나 비슷해 보이지만 참기름등 양념맛이 진하고 아래를 받치고 있는 배의 양이 조금 부족한듯하여 추가로 주문으 ㄹ 했습니다.

 

육회를 다른 집하고 비교하자면 여기는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그 동안 질긴 육회만 먹어서 인지 그리고 다른 잡 냄새가 나지를 않습니다.

 

 

 

 

 

기본 찬의 세팅이며 파무침의 참기름이 진한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아주 빨간 선홍색의 빛깔은 아니며 약간 어두운 붉은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본 된장국과 공기밥이며 된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합니다.

 

 

 

 

 

기본찬의 세팅이며 반찬류들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젊은 세대보다 나이가 많으신분들이 더 많으며 주로 친구나 가족단위의 구성원들이 많아 보입니다.

 

 

 

 

식사후에 나와서보는 마당 전경입니다.  잘 정돈된 느낌보다는 옛날집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는듯 합니다.

 

화장실은 실내에도 있지만 복도 바깥을 우회하시면 별관에 화장실이 또 하나 있습니다.

 

 

 

 

 

 

 

언양불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은 가보실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조금은 비슷하지만 단백하면서 다른 깊은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괜히 오래된 노포의 맛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됩니다.

 

 

 

위 얘기는 해당 음식점의 어떠한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저의 자비로 작성된 순수한 후기임을 밝혀둡니다.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맛점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먹방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