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3대천왕 부산 남포동 맛집 바다집 수중전골 방문후기 - 여느때와 다름없이 추석이라는 명절은 바쁘기도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조금주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시간이 많은분들도 계시고 친지나 일가 방문등으로 숨쉴수 없이 바쁘신분들도 많습니다.
여행이랄것도 없이 바람 맞으러 부산에 놀러 갔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어디를 가도 배고픔은 항상 따라다니며 이구동성으로 맛집을 외치고 있습니다. 귓가에서 맛집, 맛집 메아리가 칩니다.밥 먹으러 가기전에 자갈치시장에 잠시들렀는데 자갈치시장 수협 옆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것을 보고 급하게 달려가보니 이미 좌석이 매진이더군요. 유람시간은 부산바다 근황 주위를 한바퀴 도는건데 소요시간은 1시간반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선착장을 뒤로하고 광복동거리로 나왔습니다. 자갈치시장과는 대조적이게 시내에는 그렇게 사람들이 많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시내를 조금 거닐며 폭풍검색에 들어갑니다. 맛집을 찾아라-이 근처에서 제일 맛난다는 집으로...국제시장 비빔당면도 있고 아! 그건 모처럼 식사라고하기엔 ! 간식으로 먹어줘야?
그리하여 검색끝에 찾은 백종원3대천왕에 방송된 바다집으로 당첨! 길을 찾아 따라갑니다.
바다집 장소가 큰길이 아니라 묵자골목안 후미진곳에 있기때문에 처음 방문하시는분들은 주변에서 물어봐야 집을 찾을수 있을정도입니다.
골목에 들어서면 3대천왕에 출연했다는 홍보배너가 보입니다. 해장에 완빵이라는 문구도? 맛집 방문은 경험치를 가지고 가기에 항상 과도한기대는 금물입니다.
바다집 간판이 보이고 전통45년이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2사람, 또는 3사람이 와서 해당인분을 시키지 않으면 싫다는 스마일코드까지 적혀 있습니다.
식당은 세월의 때를 벗지못하고 오래된집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계산대가 있고 송중기가 있는 메뉴판이 보입니다. 메인메뉴인 수중전골의 가격과 낙지볶음, 낙새, 낙곱뽁음이 있습니다.
앉을 자리가 없어 밖에서 줄을 서서 대기합니다. 테이블은 4테이블정도이고 나머지는 좌석입니다.
벽 한쪽에 SBS백종원3대천왕에서 수여한 바다집명패가 벽에 걸려 있습니다. 스텝들의 사인도 적혀있네요!
그리고 박찬일세프가 출간한책인 노포의 장사법이라는 책에 바다집 내용이 실려있다는것을 암시하는 내용도 나란히 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20여분 줄선뒤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반찬은 기본찬으로 일반 기사식당과 별다른것은 없습니다. 저희는 메인 메뉴인 수중전골과 우동사리를 시켰습니다. 어디를 가든 주문은 항상 메인메뉴와 그 다음이 서브메뉴를 시킵니다. 그래야 비교가 되고 맛의 기준을 잡을수 있거던요! 입도 계속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밑반찬은 조금은 토속적인 반찬류입니다. 다시마채 무침과 콩잎 된장지 그리고 김치, 오이무침이 나옵니다. 일행의 얘기로는 반찬은 올때마다 틀릴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해물과 당면을 얹고 육수를 부은 전골냄비가 등장 합니다.
전골냄비속 해물의 종류는 새우살, 조개살, 조개관자, 오징어, 낚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집 전골의 맛은 끓일수록 맛이 진해지는 일반집과 조금 다른 진한맛이 있습니다. 그 비밀은 전골냄비에 있는데요! 전골냄비 밑 즉 바닥이 음푹 패여 있습니다. 밑바닥에 국물과 건더기가 고여 있어 조금 다른맛의 진한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일반 음식과 가장 급접한 맛은 해물탕 맛과 거의 흡사한 맛입니다.
어느정도 분량을 소화하고 난뒤 우동사리를 투척 합니다. 우동사리를 시키면 일정량의 양념과 육수가 같이 세팅되어 추가로 육수를 붓지 않아도 됩니다. 우동사리 면발은 예전에 포장마차등에서 먹던 부들부들한 식감의 면발입니다. 잘 끊기는 식감아시죠! 위에 보이시는 냄비가 바닥이라면 국물이 거의 없어보이는데 우동면발 밑에 지하실이 있는것은 안비밀!!!
뭐! 급 당황하셨나요!!! 네! 누가 먹었는지 모르지만 UFO가 나타났습니다. 지하실도 보이시죠!
바다집을 나와 깡통시장을 방문하여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후식으로 단팥죽을..... 오늘 먹은것 죄다 블로그 올리면 혼나요!!!!!ㅋ
∎끝으로 바다집은 위치를 찾기가 힘들어 먹자골목에 도착하면 주위에 바다집의 위치를 물어보시면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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